‘경희대 아이돌’ 대학원 특혜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면접을 거치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6일 보도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2016년 하반기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나 면접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최종 합격됐고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경희대 아이돌’ A씨는 2016년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며 A씨는 면접을 불참했고 0점 처리돼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두 달 뒤 추가모집 때 같은 과정에 또 지원했고, 역시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해당 경희대 아이돌을 88~92년생 남자로 짐작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경희대 박사과정 지원 등 여러 정황을 중심으로 유명 아이돌의 이름, 나이, 학력 등을 대입해 실명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벼슬이냐” “대학도 문제다” “대체 얼마나 빵빵한 소속사일까” “당장 실명 공개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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