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하랜드’가 신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아쉽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유진의 뒤를 이을 MC로는 송은이가 합류할 예정이다. 송은이는 지난해 ‘하하랜드’의 파일럿 방송 시 패널로 참여하며 남다른 동물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새로운 MC 영입과 함께 ‘하하랜드’ 역시 새로운 구성과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반려 동물의 다양한 사연을 다루었던 방식에서, 사람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행동에 관한 무한한 궁금증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크로 풀어갈 예정이다. 이른바 본격 동물 토크멘터리(토크+다큐멘터리).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동물 전문가들이 매 회 자문단으로 활약한다.
전문가 자문단으로는 MBC FM4U ‘굿모닝 FM’에 출연해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는 박정윤 수의사와 다양한 저술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 박학다식 ‘털보 관장’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 진화생물학자인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동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문학 저서 및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승연 작가도 동물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하하랜드2’는 오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그보다 한 주 앞선 17일, 하하랜드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시즌2 새로운 출연자들의 케미가 일부 먼저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