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면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8 부산수면박람회’(Busan Sleep Well Fair 2018)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수면 질 향상과 슬리포노믹스 산업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은 수면(Sleep)+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 부산수면박람회는 △수면 용품 및 가구 △수면 환경 △소재 및 원단 △수면 테라피 △슬립 테크 △슬립 닥터 분야로 전시관이 이뤄진다. 기능성 침구와 수면용품에서부터 침실환경을 구성하는 온·습도 조절 용품, 조명, 커튼 등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면건강 강의,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전문 병원 및 학회의 참가를 통해 산업과 학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밸런스페스티벌과 동시에 열린다”며 “몸과 건강,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관람객을 확보해 부산을 대표하는 건강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