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수록 신비한 남미 지질 이야기’ 3부 ‘지구의 박동 화산’ 편이 전파를 탄다.
백악기에 발생한 조산 활동으로 생긴 안데스산맥! 지금도 지각을 꿈틀거리며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안데스산맥에는 각양각색의 화산 지형이 존재한다.
지구의 그 생생한 숨결을 찾아가는 이번 여정은 뜨겁게 끓고 있는 ‘타티오 간헐천’에서 시작한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맥의 능선과 간헐천에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더해져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이곳에서 자연의 온기를 듬뿍 받은 뒤, 살아있는 화산의 위엄을 느끼기 위해 ‘라스카르’로 떠난다. ‘불타는 혀’라는 별명을 가진 화산답게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위쪽으로 갈수록 희박해지는 공기. 그리고 언제 화산이 터질지 모른다는 아찔함 속에서 마주한 5,600m의 정상은 그야말로 경이로움으로 다가오는데.
마그마가 만든 거대한 계곡, 화산암으로 지은 토코나오 마을의 건물, 발티나체 소금 호수에서 즐기는 수영까지! 화산이 만들어낸 지구의 다채로운 풍광을 온몸으로 경험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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