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바로 물과 물의 온도가 커피를 좌지 우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물과 온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조금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해도 당황하지 마세요:
흔히 집에서 사용하는 물의 종류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의 온도는 용도에 맞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경도 단위를 보자면 DH(degree hardness), PPM(part per million) 이렇게 있고,보통은 PPM 단위 수치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도 60ppm보다 낮으면 “연수”(Soft Water), 경도가 270ppm보다 높으면 “경수” (Hard Water) 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평가하기에는 경수와 연수의 특징이 있다면, 연수로 커피를 내릴 경우에는 산미 톤(신맛)과 마우스 필(입술)에서 부드럽게 느껴지면서 플랫하게(깔끔하게) 떨어지는게 특징이라면, 경수로 커피를 내렸을 때는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맛이 올라오면서, 보편적으로 거칠다 느껴지며, 쓴맛이 느껴 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피를 내려 마실 때 물의 온도에 따라서도 그 맛이 많이 달라 집니다.
커피는 차가운 물로 내리는 커피와 뜨거운 물로 내리는 커피 2가지로 유형이 있습니다.
차가운 물로 커피를 내리게 되면 커피가 화학 반응이 늘려서 꽃꽂이 할 때 사용하는 오아시스 같은 느낌으로 커피가 물을 천천히 흡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가운 물로 커피를 내릴 때는 커피를 물에 잠기게 해서 긴 시간을 이용해 침출식으로 8시간~10시정도 기다려 주는 추출법으로 콜드브루를 많이 내려 마십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을 사용 했을 때는 물을 부어주자마자 커피가 바로 반응을 하면서 가스 분출과 동시에 짧은 시간에 커피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바로 빼주게 됩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 했을 때는 콜드브루와 다르게 여과지를 이용한 커피 기구 드립커피 또는 커피머신을 이용한 에스프레소 등으로 내려 마시게 됩니다.
우리는 커피를 마실 때 물이라는 요소를 거의 신경 쓰지 않지만 물 하나로도 커피의 맛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으니, 앞으로는 이 부분을 참고 한다면 더욱 본인에게 맞는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을 않을까 합니다.
<윤태호 바리스타>
현재 아구스트(AGUST) KOREA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그 외에 여러 수상경력과 커피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강의 및 교육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2016ChinaShanghaiCafeT&I(CTI)Champion
-2016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
Korea Latte Art Championship본선
- 2017 스위트코리아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준결승
<자격증 및 이력 사항>
-* SCAE Barista Professional Level 3
-* SCAE Brewing Intermedia Level 2
-* SCAE Sensory Professional Level 3
-* SCAE Roasting Intermedia Level 3
- STITUTO INTERNAZIONALE ASSAGGIATORI CAFFEE (국제 커피 테이스팅 협회)
- EITT (Espresso Italiano Tasting Trainer )
- ESPRESSO ITALIANO SPECIALIST
- ITALIAN Coffee Art 자격증
- IBS (Italian Barista School, 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
- IBS(이탈리아바리스타스쿨) 공인트레이너
- 커피감정평가 1급
- 커피핸드드립전문가
- 바리스타 1급
- 현 아구스트(AGUST) Korea 수석 바리스타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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