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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539' 조혜인, 코믹 표정부터 찰진 대사까지..능청 연기 폭발

/사진=MBN




신예 조혜인이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BN ‘연남동539’에서 재기 발랄한 피트니스 상담원 선주 역을 맡은 조혜인이 코믹한 표정과 찰진 대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조혜인은 첫 회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들어냈다. 지난밤 술을 많이 마시기라도 한 듯 머리를 누르고 하품을 하며 피트니스 대표인 윤이나(오윤아 분)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듯 회원가입을 권유하고 얼굴에 잔털을 족집게로 관리하는 등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양수리(양정원 분)가 수업에 들어간다고 선주에게 당연하다는 듯 패딩을 벗어던지고 걸어달라고 부탁하자 어이없고 짜증 나는 감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표정만 보아도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피트니스 매출 증대를 위해 마사지가 포함된 PT 프로그램이 생성되는데 은밀히 가격을 물어오는 회원에게 “시가 그대롭니다. 8만 원에 추가금 없어요”라고 뻔뻔하게 장단을 맞추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해내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조혜인은 매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해 피트니스 내의 에피소드에서 신선하고 톡톡 튀는 선주 역을 어떻게 완성시켜 앞으로 극의 재미를 높여줄지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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