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성능 향상·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창조하는 리모델링이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 완료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로 정부는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차상위 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4%의 이자를 지원한다.
오는 1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서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업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5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주택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점이 있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집수리 연계형 장기 전세 임대 주택 사업 등 노후 건축물 개선 유사사업과 협업을 강화하여 효과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간건축물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지난해 총 8,551건에 대해 958억원을 지원해 지난 2014년(352건에 대해 557억원 지원)에 비해 지원 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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