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알짜물량을 잡아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0여 개 단지, 2만41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7261가구에 비해 3.5배 늘어난 물량으로 ‘겨울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다.
이 가운데 지방 물량은 약 1만4000여건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강원도 등을 중심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춘 알짜 단지가 나오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인건설은 강원도 원주에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높이에 59㎡A형(이하 전용면적)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 등 총 776가구다. 이지더원(EG the 1) 2차는 앞서 분양된 1차(1430가구)와 함께 향후 3차까지 총 3728 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약 529만m² 규모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자족형도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망 개설의 대표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원주기업도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을 통하면 서울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원주∼강릉 고속철도(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 인천공항까지도 50분대에 닿을 수 있어 ‘범수도권’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 59㎡A형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알파룸까지 총 4개의 침실을 만들 수 있고, 59㎡B형은 보조주방에 별도의 발코니 공간을 따로 활용할 수 있다. 84㎡형은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되고 기둥이 없는 5.9m의 광폭 거실로 설계했다. 저작권 등록한 선반형 실외기실, 호텔식 로비, 수납 공간 등 중소형 아파트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신평면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입주민을 위한 커뮤티니 시설도 특화했다.
이지더원(EG the 1) 2차는 기업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인근에 2개의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교도 1Km 이내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앞 중앙공원과 함께 바람머리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어 친환경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원주기업도시 내 택지지구로서는 마지막 분양단지가 될 이지더원(EG the 1) 2차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주시기에 곧바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만하다. 견본주택은 1월 말 원주시 서원대로 181번지에 오픈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에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동 총 99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5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을 확보했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스마트홈 IoT,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을 반영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순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71-8번지에 개관한다.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은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624번지에 ‘남악 센트레빌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84㎡, 지하 1층~지상 12층, 30개동 총 1,258실로 구성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남악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는 단지는 남향위주의 설계로 일부세대 영구 강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남악수변공원과 자전거 도로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289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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