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이 종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정은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괴한들에게 붙잡힌 듯 온 몸을 결박 당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정은지의 충격적인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측이 종영을 2회 앞둔 19일, 최대 위기에 놓인 서이라(정은지 분)와 그를 구하기 위해 총을 꺼내든 장준서(진구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라는 창고에 감금당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라는 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밧줄로 온 몸을 결박 당해 옴짝달싹하지 못한 채 불안에 휩싸인 모습. 급기야 이라는 밧줄에 목이 감기는 위기까지 맞닥뜨린 가운데 그의 눈빛에 불안감과 공포심이 뒤엉켜 있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라는 이미 수차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바. 혼미해가는 정신을 겨우 붙잡은 채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과연 이라를 납치한 의문의 인물은 누구이며 의도는 무엇인지 또한 이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와 함께 이라를 발견한 준서 역시 충격에 빠진 모습. 항상 이라의 안전을 걱정하던 준서였기에 그의 위기 모습을 마주하자 차오르는 분노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준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격노의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어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본 장면은 부산 사상구의 한 폐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은지의 위기일발의 순간을 담아낸 장면인 만큼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정은지는 밧줄로 몸이 묶이고 목이 감기는 등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에도 불구,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집중력과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진구 또한 큐 사인과 함께 정은지를 향한 걱정과 상대를 향한 분노가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으로 쏟아 내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오늘(19일) 오후 11시에 JTBC를 통해 15회가 방송되며 내일 종영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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