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전자정부기술원이 쌍용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EMC(전자기적합성)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쌍용차의 이 인정프로그램은 EMC 평가 설비를 보유한 우수 사외 평가기관을 선정하는데 쌍용차에 전장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시험기관에서 필수적으로 평가를 거쳐야 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014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자기적합성 분야 인정을 획득해 EMC 인증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6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에서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기술원은 국내 완성차 3사의 지정시험소로 모두 인정 받은 셈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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