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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카데미 공식지정 BIAF, “‘인어공주’‘인사이드 아웃’ 등 세계적 거장 감독 모신다”

아카데미 공식 영화제로 지정된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BIAF) 측이 오는 10월 예정돼있는 제 20회 BIAF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들을 모신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는 BIAF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기자회견에서 BIAF 측은 “세계적인 아카데미 거장들의 방한과 마스터클래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BIAF 홍보대사인 에이핑크의 박초롱 등이 참석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서는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한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의 모습./사진=조은정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 BIAF 20주년 발전계획 보고를 맡은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는 감독들의 방한과 프로그램 구성에 관한 간략한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작년부터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준비 중”이며,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의 존 머스커 감독과 론 클레멘츠 감독의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들이 직접 와서 드로잉 행사를 진행하거나 디즈니 원화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같이 연주하는 것 등을 기획하고 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지정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추천과 지지가 있었던 바, 이번 BIAF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BIAF는 지난 2016년 ‘엑스트라오디너리테일‘의 라울 가르시아 감독의 추천으로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이외에도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의 존 머스커, ‘포카혼타스’, ‘환타지아2000’의 에릭 골드버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스테판 오비에 등 감독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덕분에 BIAF는 지난 12월 27일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 확정됐다. 앞으로 BIAF 단편 대상 수상작은 자동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르게 된다. 또 BIAF는 아카데미의 한국 내 유일한 공식파트너로 아카데미 로고와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BIAF 2018’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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