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일간지 빌트 등 독일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분테는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을 한 사진을 표지에 담겼다. 기사에도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의 연애설은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확인됐다.
독일 언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지낼 것임을 언급했다.
김 씨는 “한국이 나의 고향인 것처럼 독일은 항상 슈뢰더의 집이자 중심”이라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가 2년 여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담당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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