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국정원 자금 유용' 원세훈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의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원 전 원장의 관악구 남현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와 컴퓨터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 자택 외에 복수의 국정원 관계자 자택을 이날 함께 압수수색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8월 파기환송 심리에서 국정원 댓글 활동 관련해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최근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사이버 외곽팀)에 국정원 예산 65억원을 사용하는 등 국고손실 혐의와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공모해 공영방송 장악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한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이 밖에도 국정원 해외 공작금 200만 달러 사적 유용 의혹, 도곡동 호화 안가 조성 의혹 등 개인 비위 관련한 의혹도 받아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비서관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도 최근 새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 혐의 외에 별도의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를 새롭게 포착하고 이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