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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비트코인 ETF' 출시 반대… "안전성 우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8일 펀드업계에 10여 종의 비트코인 금융상품에 대한 우려 서한을 보냈다./ 연합뉴스




미국 증권 당국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들에 경종을 울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8일(현지시간) 펀드업계에 서한을 보내 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10여 종의 비트코인 금융상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에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SEC는 달리아 블래스 SEC 투자관리 부장의 명의로 된 서한을 펀드업계 단체 2곳에 보냈다. 비트코인이나 관련 자산을 기반으로 한 뮤추얼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의 안전성과 관련한 우려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SEC 서한은 이들 자산의 보관과 보호, 가격 결정을 포함, 최소 31개의 질의 사항을 담았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이해할 수 있는지, 비트코인 시장이 조작될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블래스 부장은 이 서한에서 “(금융상품의) 스폰서들이 이들 펀드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에 앞서 검토될 필요가 있는 중요한 투자자 보호 문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기반의 금융상품 1종의 승인을 SEC 측에 신청한 한 펀드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SEC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은 사실상 큰 의미를 가진다고 지켜봤다. 해당 펀드를 대표하는 제러미 센더로비치 변호사는 SEC가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업계의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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