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의 새 싱글 ‘주인공’이 발매 되자마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작곡가 테디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지난 18일 공개된 선미의 새 싱글 ‘주인공’은 멜론, 지니, 벅스뮤직 등 7대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주인공’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투포가 작곡했다.
그러나 ‘주인공’ 발매 다음날인 1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인공’이 영국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곡의 주요 멜로디와 전개가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파이트 포 디스 러브’는 2009년 발매된 곡으로 당시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끈 유명곡이다. 유튜브에는 ‘주인공’과 ‘파이트 포 디스 러브’의 전개를 비교한 영상이 여러 편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테디·투포의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 측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엘르 화보]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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