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컴백 후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것도 컴백 12일 만에 4관왕을 거머쥐었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텔미‘로 1위에 올랐다. 이날 1위 후보로는 볼빨간 사춘기, 인피니트, 장덕철이 출격했다.
인피니트는 1위가 발표된 뒤, “9년간 함께해주신 소속사 식구들 감사하고 멤버들, 팬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피니트’를 낳아주신 부모님과 인스피릿을 낳아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텔미‘로만 4관왕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타이틀곡 ‘Tell Me’로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1위 트로피 접수에 시동을 걸었다.
정규 2집 ‘Season 2’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탑 시드(TOP SEED)’ 를 들고 가요계로 돌아온 인피니트는 컴백 9일 만에 첫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KBS ‘뮤직뱅크’ , MBC ’쇼! 음악중심‘까지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인피니트에게 1위를 안겨준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 ‘Tell Me’는 지난 2016년 9월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다.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그 외에도 어반 R&B, 메탈 록, 팝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 등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컬러의 음악들을 정규 3집 ‘TOP SEED’ 곳곳에 과감하게 녹여내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장르 부자’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사운드를 담은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인피니트’는 호야의 탈퇴 이후 6인조로서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을 위해, “6명 전 멤버가 목숨을 걸고 준비했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면서 “인스피릿 팬 분들 생각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고 밝힌 인피니트는 기대를 200프로 충족시키며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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