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중국 창수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베트남과 이라크는 2골씩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에 성공하며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한 이라크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넘어 4강에 올려 놓으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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