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보청기 회사들이 난청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난청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지난 12월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이하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초 ‘퍼스트브랜드대상’ 보청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2010년에 창립한 딜라이트 보청기는 2011년 현재 모회사인 대원제약에 자회사로 편입 된 이후 전폭적인 지원 아래 표준형 보청기 개발 특허보유, 3D 프린팅 기술 도입, 맞춤형 보청기 제작 등 다양한 연구실적을 보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하자”는 회사의 목표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ISO13485 인증(의료기기 품질시스템)과 의료기기 CE 인증(유럽안전성), 그리고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효율성에 대해서도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남미, 미국 등 전 세계로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로 수출하는 국내 보청기’라는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과 별개로 각종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보청기를 제공하면서 우리나라 난청인들의 가격부담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찾아가는 무료청력검사’ 진행 및 기타 나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한 몫 했다.
이에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더 노력하고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난청인들의 진정한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주춧돌이자 국가 경제의 희망인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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