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기준 신형 디지털 소방무전기 사용 비율은 전체 49%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를 2018년 68%, 2019년 86%, 2020년에는 10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제천 화재 당시 무선통신을 통한 상황전파가 차질을 빚어 대규모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방청은 지역별 무선통신 난청 지역 해소를 위해 중계소를 보강하고, 소방서별로 차량용 이동중계기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업과 병행해 상황실 지휘망과 재난현장 작전망을 분리·운영해 현장의 무선교신 폭주로 인한 혼신 방지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o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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