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당일 관광의 경우 10~19인은 버스 1대당 20만원, 20인 이상은 버스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10명 이상의 내·외국인 단체관광이어야 하며, 1일 기준 북구 관광지 1곳 및 북구 지역 식당 1회 이상 방문이 포함돼야 한다.
숙박 관광의 경우 내국인은 1박에 1만원 최대 3박까지 지원하며, 외국인은 숙박 관광 1박에 2만원 최대 3박까지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6명 이상의 내·외국인으로, 등록·신고된 북구 숙박업체를 이용하고, 북구 관광지 1곳 및 북구 소재 식당을 1회 이상 방문해야 한다.
당일·숙박관광 시 북구가 지정한 특산품 구입 또는 체험을 이용했을 경우 1인당 5,000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구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여행업체에 최대 20만원의 홍보비도 지원한다.
북구 지정 관광지는 강동권에 강동사랑길, 강동지역 해변, 강동화암주상절리, 당사해양낚시공원,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등, 농소권에 농소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 달천철장, 편백산림욕장 등, 중남부권에 무룡산, 현대차 울산공장 등, 그 밖에 쇠부리 축제 등이 있다. 지정 특산품으로는 당사자연산직판장, 정자활어직판장, 판지수산물구이단지 등의 수산물, 강동 돌미역, 농소 호접란, 무화과, 부추 등이 있다.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여행일 1주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익월 15일 이내에 영수증 등 증빙서류와 함께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관광홍보 마케팅의 경쟁력을 확보해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 북구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 총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은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는 상반기 거의 소진되는 등 인기리에 운영됐다. 인센티브는 총 22회에 걸쳐 950여 만원을 지급했고, 8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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