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세훈 자녀, 강남 아파트 구매 시 10억 넘는 ‘현금 가져와’ 집 값 치뤄

원세훈 자녀, 강남 아파트 구매 시 10억 넘는 ‘현금 가져와’ 집 값 치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녀가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사면서 10억이 넘는 현금을 들고와 집값을 치른 정황이 검찰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 19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한 이후 하루 만에 원전 원장의 부인 이 모씨를 전격 소환하고 자녀들에 아파트를 판 매도인 역시 참고인으로 조사를 진행했따.

여기서 원 전 원장의 자녀들이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사면서 10억 원이 넘는 현금으로 집값을 모두 치른 정황이 검찰에 의해 드러났다.

매도인은 검찰 조사에서 “아파트 거래 당시 이례적으로 집값을 전액 현금으로 치러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특히 “현금 계수기까지 동원해 거래액을 확인해 의아하게 여겼다”는 증언도 있었따.



검찰은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원 전 원장 자녀들의 소득·납세 자료와 증여 기록을 확인하고, 자녀들이 고가의 아파트를 살 돈을 갖고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부모 등 타인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

특히 아파트 거래가 2009년 원 전 원장의 국정원장에 취임 이후 이뤄진 점을 미뤄볼 때, 국정원 특활비가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