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 활동한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는 활발한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문화시설 개선, 교통문제 해결, 통학로 정비,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등의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시켰다.
제2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된 163명 (어린이의회 80명, 청소년의회 83명)이다. 이들은 학교장추천, 공개모집, 아동·청소년시설 내 직선제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정례회 및 임시회 등의 정책제안 활동을 포함해 어린이날 축제 등의 행사 기획, 견학 및 워크숍 등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곽 시장은 “오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도 시민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의 활발한 시정참여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