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의 이혼 소식에 그의 과거 기러기 아빠 생활이 주목 받고 있다.
김준호는 기혼인데도 불구,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할 정도로 오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왔다.
앞서 김준호는 2006년, 2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출신인 김씨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다. 결혼 후 김씨는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사업 구상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기러기 아빠 결말은 거의 이렇다”,“안쓰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김준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준호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힐링캠프’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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