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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쿠르드 사흘째 공격 '올리브 가지 작전' 민간인 6명 사망-13명 부상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소탕하기 위한 ‘올리브 가지 작전’을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터키군은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 주둔하고 있는 쿠르드 세력 민주동맹당(PYD)·인민수비대(YPG)를 표적으로 표격을 진행했다.

터키군은 이날 시리아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지원 아래 터키 국경과 가까운 킬리스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경 지대에도 군용 차량을 추가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군은 지난 20일부터 아프린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다. 터키는 PYD·YPG가 자국 내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테러 단체로 보고 있는데 이들이 아프린에 자치구역을 조성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터키는 아프린 작전이 국제법에 의거한 자위권 발동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제사회는 아프린 내 민간인 피해와 시리아 내전 심화를 우려 중이다.



YPG는 터키군 공격으로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쿠르디스탄24 뉴스는 보도했다. 또 다른 쿠르드계 매체 ANF통신은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친 쿠르드 세력이 터키군의 아프린 작전을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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