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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평창 출전 무산…도핑테스트 통과 못해

러시아 빙상연맹 측 "빅토르 안 판정, 이해 불가" 입장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안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연합뉴스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러시아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현지시간) 안현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개인 자격 출전 불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출전 불허 판정을 받은 111명의 선수에 명단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러시아도 해당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러시아 빙상연맹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이 왜 이러한 판정을 받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IOC로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이 발생한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를 결정했지만 도핑테스트를 거쳐 문제가 없는 선수에게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라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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