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의당 당무위 연기 '통합반대파 징계도 연기' 역효과 생길 우려 때문

국민의당이 23일 오후 4시에 열기로 했던 ‘해당행위 대책’ 논의를 위한 당무위원회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당무위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였던 통합반대파들에 대한 징계 역시 미뤄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보다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당무위를 연기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재소집하겠다”며 당무위원회가 예정됐던 시각에는 기자간담회를 대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이처럼 당무위 일정을 변경한 데에는 징계를 강행할 경우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 측이 전날 회의에서 박지원 전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등 반대파 인사들을 징계 대상으로 거론할 때도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반대파들의 명분 쌓기에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로인해 반대파 징계시 중립파들의 여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여기에다 오는 28일 반대파들의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가 예정된 만큼, 반대파 가운데 일부 인사들을 먼저 징계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내에서는 안 대표 측이 반대파의 28일 발기인 대회 이후 다시 당무위를 열고서 반대파들에 대한 일괄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