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당했던 울산 태화동 등에 재해예방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총 693억원을 들여 중구 태화지구 등 4곳에 침수 예방 사업을 벌인다. 우선 중구 태화지구와 우정지구에 각각 배수장과 유수지(일시적으로 홍수량의 일부를 저수하는 곳)를 만든다. 오는 6월 설계가 완료될 예정으로 2020년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울주군 청량면 화창마을에도 배수장과 유수지 2곳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2019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동구 동해안로의 급경사지 8곳은 오는 7월 모두 정비된다. 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조기 추진단을 만들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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