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은숙’ 역을 맡은 진기주의 사계절 현장 스틸이 공개되어 화제다.
‘은숙’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벗어난 적 없는 캐릭터로, 가끔씩 도시에서의 또 다른 생활을 꿈꾸는 인물이다. 극 중 가장 솔직하고 꾸밈없는 캐릭터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하는 ‘은숙’‘은 고향에 돌아온 혜원, 재하와 함께 사계절을 보내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진기주는 “’은숙‘은 영화의 활력소를 불어 넣는 역할이다. 촬영하면서 마음에 하나하나 쌓인 대사들로 함께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임순례 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진기주는 <리틀 포레스트>의 캐스팅 확정 소식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순례 감독은 “처음 봤을 때 김태리의 ’혜원‘과 오래된 동창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왔다”라며 진기주를 캐스팅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덧붙여 “촬영 경험이 많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성실함과 진지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배우로서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함께 공개된 사계절 메이킹 스틸에서 진기주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온 혜원을 반가워하는 모습을 담은 겨울, 직장인 은행에서의 모습을 담은 봄과 여름, 그리고 혜원의 집을 찾은 모습을 담은 가을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가장 밝고 친근한 인물인 ’은숙‘을 통해 현실 친구 캐릭터로 사랑받을 진기주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은숙‘역을 맡는 진기주의 현장 스틸 공개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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