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 날 ‘경기 히든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필 15편, 그림동화 15편 등 원고 30편을 경기도 부천 소재 POD(Publish On Demand)회사 ‘부크크’와 책으로 만들어 일반에 선보였다.
‘경기 히든작가’란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출간 경험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 출간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원고 공모 당시 102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약 2개월에 걸친 전문편집자와 기성작가의 심화지도 교육을 거쳐 최종 30편의 출간을 결정했다. 도는 30편의 원고를 각 30부씩 책으로 제작, 작가에게 20부를 전달하고 나머지 10부는 수원과 동두천에 있는 독립서점 두 곳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출간기념회에서는 우수작 10편 중 ‘SUGARLESS MAN(구연우 작/그림동화)’과 ‘시간선물(권태원 작/그림동화)’ 2편을 골라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이 낭독극 콘서트를 열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으로 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경기 히든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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