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중요 교차로 8곳에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꼽힌다. 이 시스템은 영상 분석을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요일별, 시간대별 교통 흐름을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또 부산시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자료를 통합해 도서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좌석 예약서비스를 벌이는 등 하나의 카드로 어디서나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부산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내 방범취약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282개소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시열섬에 대한 분석 및 대책 수립을 위한 도시열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지능형 스마트시정 추진’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시정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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