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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김수아, 손편지로 전한 탈락 심경.."값진 시간 얻었다"

/사진=JTBC, A100엔터테인먼트




A100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수아가 ‘믹스나인’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김수아 연습생은 지난 23일 소속사 A100엔터테인먼트 SNS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JTBC ‘믹스나인’을 떠나게 된 소감과 그간 사랑해 준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수아는 “‘믹스나인’을 하기 전에는 방송도 처음이라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생각보다 너무 즐거웠고, 또 때론 진지하고 간절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다. 아직도 설레고 벅차고 그 감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그는 이어 “촬영하는 동안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만나 함께 연습하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고 정이 너무 많이 든 것 같다. 그래서 탈락하고 나니 이제 좋은 분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슬펐다”고 전했다.

김수아는 “긴 시간동안 함께 촬영하고 지금도 준비 중인 모든 참가자분들께 위로와 칭찬을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 이름이라도 알아봐주신 분들께 너무 많이 감사드리고 여러분 덕분에 값진 시간을 얻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믹스나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더 배우고 성장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정말 행복했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100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수아는 ‘믹스나인’ 방송 초부터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기획사 투어 당시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로 기획사 투어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양현석 프로듀서의 마음을 단번에 녹이며, ‘양현석을 홀린 소녀’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뚜렷한 방송 분량 없이도 탈락 직전 순위발표식에서 데뷔조를 위협하는 13위에 오르는 분전을 펼쳤지만, 끝내 분량의 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지난 21일 방송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A100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김수아 연습생에게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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