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가 이번주 대망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승호부터 채수빈, 엄기준, 그리고 박세완, 송재룡, 김민규, 이민지까지 다함께 모인 현장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차려진 식탁에 다같이 마주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뀨아 커플과 산타마리아팀 그리고 새로운 삼각 관계의 중심에 서있는 사랑의 큐피트 선혜(이민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려한 파티 모자까지 맞춰쓰고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며 해맑은 미소와 함께 파티를 즐기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까지 그 행복한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매번 식탁의 가운데에 앉아있던 유승호가 이번에는 그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채수빈과 나란히 앉아있어 과연 이 파티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한 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와 산타마리아팀 그리고 지아(채수빈)의 제대로 꼬인(?) 인연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각각 목적과 필요에 의해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으면서 그 사이 정이라는 감정이 생겨났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았던 사랑도 시작되고, 또 생전 처음 느껴보는 우정이라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된 이들의 관계는 단순히 연인, 친구사이를 넘어서 믿음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관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와 같은 이들의 진심은 공개된 스틸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조차 그 끈끈한 우정과 의리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것.
유승호와 채수빈, 엄기준, 박세완, 송재룡, 김민규, 이민지는 실제로 3개월이 넘는 촬영기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동료애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스틸 속 파티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도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바쁜 촬영 스케줄에 지칠법도 한데 모두 함께 모인 촬영 현장이었기에 진짜 파티를 즐기는 것처럼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었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로봇이 아니야’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배우, 스탭들간의 호흡도 남다른 작품이다. 이런 즐거운 촬영 현장 분위기가 작품 속에 그대로 묻어져 나오는 것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 고 전한 동시에 “무엇보다 작품을 위해 뒤에서 가장 고생하는 스탭들과 그런 스탭들을 먼저 배려해주는 모든 배우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남다른 팀웍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오후 10시 29회, 30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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