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11월까지 도 산하기관 서비스 이용 고객 1만여 명과 내부직원 3,000명을 대상으로 37개 공공기관(20개)·소속기관(17개)의 ‘2017년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3.9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82.9점보다 1.0점 상승한 수치다.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92.1점을 획득한 경기평택항만공사였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90.2점), 경기도립무용단(90.1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77.5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78.1점), 경기도체육회(78.4점) 등은 고객만족도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내부직원만족도의 경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89.7점으로 가장 높았다. 고객들의 만족도는 최하위권에 그쳤지만 내부직원들의 만족도는 최상위권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88.1점), 수원병원(84.7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콘텐츠진흥원(54.5점), 경기도일자리재단(64.6점) 등은 직원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도는 다음달 6일 열리는 ‘공공기관 CS 마인드 향상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인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립무용단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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