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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 대통령과 통화…“쿠르드지역 군사작전 우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지역 군사작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지역 군사작전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는 지난 20일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지역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에 돌입했으며,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작전 닷새간 시리아에서 약 13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아프린 지역 내 폭력 사태 고조는 시리아에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목표를 약화할 수 있다”며 군사 행동을 축소해 민간인 사상자와 난민 발생을 막을 것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성명에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터키 두 나라는 이슬람국가(IS) 격퇴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에 주력해야 한다”며 터키군과 미군 간에 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쿠르드 지역 군사작전의 범위를 동쪽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비즈에서 시작해 국경을 따라 이 재난을 완전히 제거하는 계획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재난’이란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가리킨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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