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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응경, 애끓는 모정으로 안방극장에 울림 선사

/사진=MBC




MBC ‘역류’(극본 김지연 서신혜, 연출 배한천 김미숙) 이응경의 애끓는 모정이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이응경은 가정을 엉망으로 만든 김해인에 대한 원망보다는 신다은이 느낄 죄책감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역류’ 54회에서는 생일을 맞은 인영(신다은 분)을 추억하다 선화(김해인 분)를 떠올리는 수경(이응경 분)과 다미(임도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화를 용서할 수 있냐는 다미의 물음에 ‘용서를 떠나 모두 잊었다’고 답한 수경은, “인영이는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을 거야. 자기가 선화를 집에 들여서 그렇게 됐다고. 너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도 그런 말 하는 것조차 힘들어할까 봐 못했어.”라고 자신에 대한 자책과 함께 인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고백에 함께 가슴 아파하는 다미를 다독이며 “살다 보면 누구든 함정이나 굴곡을 만나. 나는 선화가 우리 인생에 준비된 함정이고 굴곡이라고 생각했어. 언젠가는 이 말을 해줘야 하는데. 그래야 우리 딸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는데...”라고 읊조리며 마지막까지 딸을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날 이응경의 고백은, 모든 세대의 어머니들을 대변하는 변함없는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든 걸 내어주는 외사랑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해낸 것.

또한 초희 역의 소희정과 함께 귀여운 앙숙 케미로 매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감동은 물론, 웃음까지 책임지는 등 ‘역류’의 시청률 견인차 역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한편 이응경이 애끓는 모정을 연기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란의 도움으로 거짓 유산을 하게 된 인영과 알츠하이머의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백산(정성모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극 전개의 귀추가 주목되는 MBC ‘역류’는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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