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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추가조사결과 입장, 대법관들과 논의 있었다"

대법관과 의견충돌 시각 반박…후속 대책 "천천히, 빠뜨리지 않고 진행"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를 놓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경제DB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추가조사 결과를 놓고 대법관들과 견해차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25일 오전 9시5분 출근길에 대법관들과 충분히 논의한 후 입장발표를 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다. 그는 “어제 대법관 간담회를 거치고 입장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도 대법관님들께서는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한 저의 고뇌와 노력을 충분히 이해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관들은) 빠른 시간 내에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주셨다”며 “(대법관의 의견 충돌에 대해) 일부 보도에 나간 부분도 있습니다만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대법원장은 24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결과 중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 관련 문건을 언급했다. “재판이 재판 외의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재판에 어떤 외압도 없었다’는 대법관들의 23일 입장과는 결이 다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법원행정처가 동향을 수집한 것으로 나온 판사들이 후속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취임 이후 해왔던 것처럼 이번 일 역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빠뜨리지 않고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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