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리터짜리 일반용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둘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면 1인당 100매를 일시에 받을 수 있다.
천안지역내 둘째 아이 출생자 수는 연평균 3,000여명으로 연간 1억2,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석 천안시 청소행정과장은 “셋째 아이부터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는 있으나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는 지자체는 천안시가 유일하다”며 “연간 종량제 봉투 판매수입이 1.4%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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