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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군의원 '문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 게시 논란

‘일베’ 사이트에는 “노 전 대통령 풍자광고 뉴욕에 게시” 글 올라와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보신 분들이 잘못된 것 아니냐. 누구라고 거명을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문제냐”라고 해명했다./서울경제DB




자유한국당 소속의 한 충남 태안군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의원들이 속한 ‘단톡방’(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태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김진권 태안군의원(한국당)은 개의 몸에 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군의원 단톡방에 올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된 소녀가 개 등에 올라탄 채 목줄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단톡방에는 한국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 △무소속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 등 14명이 가입해 있었다.



김 의원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보신 분들이 잘못된 것 아니냐. 누구라고 거명을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문제냐”며 “김정은이 아이처럼 나와서 웃자고 공유했다. 나도 지인한테 받은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고 열을 올렸다. 이에 대해 단톡방에 함께 있는 한 의원은 “본인은 재미로 했다지만 동의하기 어렵고 매우 불편했다. 대통령을 그렇게까지 표현하는 것은 너무 심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광고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광고 계약서로 보이는 문서를 촬영한 사진도 첨부됐다. 실제로 뉴욕에 광고가 게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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