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 1. 새해 극장가 흥행 역전의 명수
먼저 <공조>와 <그것만이 내 세상>은 새해 극장가에서 폭발적 기세로 짜릿한 흥행 역주행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2017년 1월 개봉한 <공조>는 개봉 9일째를 기점으로 동시기 개봉작이었던 <더 킹>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뒷심으로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2017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연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개봉 7일째 경쟁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 가속도를 더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거침없는 역전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781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와 같이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흥행 역전에 탄력 받은 남다른 기세로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행이론 2. 끊이지 않는 극장가 흥행 키워드 남남 케미
<공조>부터 <청년경찰>까지 2017년 극장가 화두로 떠오른 브로맨스의 계보를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스크린을 완벽하게 채우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만나 빚어내는 브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위해 뭉친 북한형사와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 <공조>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북형사가 예측 불가능한 합동수사 과정에서 점차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가는 모습을 통해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은 난생처음 만난 조하와 진태 두 형제가 단 둘이 한 집 생활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형제가 서먹한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며 어색함이 친숙함으로, 친숙함이 형제애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신선한 브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공조>에 이어 2018년 극장가에 첫 브로맨스를 선보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과 박정민의 환상적 호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입소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평행이론 3. 남한형사X북한형사 조합에 이어 한물간 전직 복서 형X서번트증후군 동생
<공조>와 <그것만이 내 세상>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조>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면모로 기존 북한 캐릭터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폭 넓은 장르의 액션까지 소화한 현빈과 특유의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친숙한 남한형사 캐릭터를 완성해낸 유해진의 열연을 통해 호평을 모았다. 특히 어딘지 어설픈 남한형사 유해진의 모습은 철두철미한 북한형사 현빈과 대비를 이루며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로 분해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는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아 섬세한 열연을 펼친 박정민,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의 열연으로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병헌의 물 만난 듯한 코믹 연기와 박정민의 엉뚱한 매력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처럼 <공조>에 이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을 담아낸 <그것만이 내 세상>은 극장가를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평행이론 4. 세대불문 남녀불문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
뿐만 아니라 <공조>와 <그것만이 내 세상>은 세대 불문 남녀노소 관객들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이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 유해진이 전하는 인간미 넘치는 웃음과 유머,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킨 <공조>는 102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 관객을 아우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과 박정민의 첫 만남이 빚어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 기분 좋은 웃음 뒤 찾아오는 깊은 감동까지 모두 갖춘 영화로 주요 극장 사이트 및 포털 사이트에서 전 연령대 9점 이상의 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같은 <공조>와 <그것만이 내 세상>에 대한 폭발적 반응은 매 작품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 한국인의 정서와 맞닿은 공감대를 전하는 JK필름의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렇듯 2017년에 <공조>에 이어 2018년 새해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뜨거운 입소문 열풍으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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