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4%를 기록하며 비교 가능한 기준으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한국갤럽은 26일 지난 23~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64%로 한 주 전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25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문 대통령 지지율 59.8%)보다는 높지만 한국갤럽 기준으로는 취임 후 가장 낮다. 갤럽 조사에서 가장 낮았던 것은 지난해 9월 말 65%였다. 조사는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 5%를 기록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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