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27일 설치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밀양시는 26일 오후 밀양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차원의 수습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참사에 대해 깊이 사죄드리고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27일 아침 일찍 밀양 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사고의 체계적 수습을 위해 중앙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우선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14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범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해 범정부사고수습지원본부를 운영한다”며 “범정부사고수습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가족에 대한 종합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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