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요양병원 화재 현장의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6일 경찰은 밀양 요양병원 화재 현장의 내부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일반병동 1층 응급실 내부로 서서히 연기가 들어차는 모습이 보인다.
이를 발견한 병원 직원과 간호사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대피하기 시작했고, 연기는 빠른 속도로 차올라 화면이 금방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뿌옇게 변했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한 생존자는 “나보다 빨리 복도로 나간 같은 병실 환자가 숨졌다더라. 복도에 환자들이 꽉 몰려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밀양 요양병원 화재 현장의 내부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KBS1 방송]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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