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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돈꽃’ 뛰는 장혁, 나는 박세영...장대한 복수극의 승자는?

11주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돈꽃’이 이번에도 리즈를 경신했다.

강필주의 복수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새로운 위기가 느껴졌다. 청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나모현의 또 다른 복수극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돈꽃’ 22회 방송은 23.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치솟으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




/사진=mbc


이날 방송된 ‘돈꽃’ 21, 22회에서는 청아그룹 회장 자리에 앉은 강필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필주는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청아그룹 장손 장은천이 바로 자신임을 밝히며 복수극의 정점을 찍었다.

이어 정말란에게 그동안 저지른 악행, 즉 강필주 가족과 장부천의 친부 오기사를 살인교사한 죄를 추궁하며 장부천(장승조 분)과 함께 떠날 것을 요구했다. 충격을 받은 정말란은 곧 악녀의 본성을 드러내며, 강필주에 대항하기 위해 청아그룹 후계전쟁의 라이벌이었던 장성만(선우재덕 분)에게 손을 내밀었다.

강필주의 복수극을 방해하는 이들은 또 있었다. 바로 청아그룹 창업주 장국환(이순재 분)이다. 장국환은 친손자로 밝혀진 강필주를 받아들이기는커녕 위험에 빠뜨렸다. 핏줄이 아님을 알게 된 장부천을 제거하는데 강필주를 이용하려고 했던 것.

장국환은 냉혹한 전략을 짰다. 재산을 청아에 기증한다는 장부천의 가짜 유서를 만들고, 강필주가 장부천을 없애는 것처럼 꾸몄다. 하지만 강필주는 자신의 조력자 박용구(류담 분)의 도움을 받아, 스튜디오에서 화재로 숨질 뻔한 장부천의 목숨을 구했다.

강필주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오랫동안 공들여 온 먹잇감 정말란과 장부천을 원하는 방식으로 벌을 줄 것이다’고 경고한 강필주.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청아의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

“청아를 첫 직장으로, 한 눈 팔지 않고 강씨 성을 가진 강필주로, 회장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강필주. 그는 정말란과 손잡은 장성만과 함께 회장 후보로 올랐다. 대결은 강필주 승. 100억대 조세 포탈 혐의로 장성만을 고발하면서 단독 회장 후보가 된 것이다.



강필주는 끝까지 자신을 막으려는 장국환을 4조원 차명계좌로 협박했고, 장국환의 찬성표로 청아의 회장이 됐다.

강필주가 구한 장부천은 한동안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그 사이 나모현과의 이혼이 결정됐다. 장부천은 강필주가 회장이 되기 위해 전쟁을 치르는 사이 깨어났다. 그리고 강필주가 20년간 자신의 개 노릇을 한 이유를 알게 됐다.

나모현이 장부천과 갈라선 후, 나모현의 아버지 나기철(박지일 분)도 의식을 회복했다. 강필주는 나모현에게 나기철이 갖고 있던 음성파일을 건넸다. 주요 정재계 인사를 만날 때마다 녹음한 파일이다. 나모현은 청아를 상대로 한 전쟁을 예고하며 강필주 역시 시련을 겪을 것이라 경고했다.

뛰는 강필주 위에 나는 나모현이 등장했다. 나모현의 경고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었던 것. 나기철은 서울 시내 전광판에 영상으로 컴백, 강필주를 놀라게 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신대한당의 19대 대통령 후보였던 나기철입니다. 저 죽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곧 다시 찾아 뵙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나기철의 생존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최종회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어 강필주의 복수가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또 늘 강필주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정말란-장부천 모자가 어떤 반격에 나서고 필주와 모현의 사랑은 맺어질 수 있을지 역시 마지막 방송까지 놓치지 않고 봐야 할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월 3일(토) 밤 8시 5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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