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공장 밀집지역에서 난 불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5개 업체의 공장 11개 동이 전소하고 2개 업체 공장 2개 동 일부가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지역에 가구공장 등이 몰려 있어 재산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천 250여 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것”이라며 “날씨가 건조해 불이 나면 크게 번질 가능성이 크니 시민은 화재 예방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