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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국내도 무방비

코인체크 580억엔 유출 사태

韓, 보안기준 통과 한곳 없어

30일 실명전환.. 혼란우려도

일본에서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그나마 거래소 규제를 일찍 도입한 일본마저 보안관리 부실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규제가 미치지 않은 국내 거래소의 경우 더 큰 해킹 사고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30일부터 도입되는 가상화폐 실명확인제를 앞두고 기존 가입자들의 실명계좌 전환 신청이 몰려 이에 따른 지연사태가 발생해 수백만명에 달하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혼란과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3시쯤 일본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약 5,700억원)어치의 가상화폐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가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일본의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 해킹 사고 피해액(약 460억엔)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고로 가상화폐거래소들의 허술한 보안 및 규제 효율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고는 자산을 분리 보관하라는 일본 금융당국의 권고를 지키지 않은 코인체크의 허술한 보안관리 체계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연유진·이주원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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