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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수지·레드벨벳·보아 컴백…1월 말 가요계에 불어온 '여풍'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치열한 컴백 대전이 벌어졌던 1월 가요계에 거센 여풍이 불어 닥칠 예정이다. 해체 이후 첫 솔로 행보를 시작한 대세 수지부터 레드벨벳, 보아까지 대형 가수들이 음원 차트 공략에 나선다. 이름만으로도 큰 파급력을 가진 가수들의 귀환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먼저 29일에는 수지와 레드벨벳이 동시 출격한다. 수지는 오늘(29일) 오후 6시 두 번째 솔로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앞서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차트 1위를 휩쓸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발라드 감성을 보여줬던 수지는 타이틀곡 ‘홀리데이’에서는 사랑스럽고 밝은 매력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으로 수지가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미쓰에이 해체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수지는 타이틀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직후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같은 시간 걸그룹 레드벨벳 역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The Perfect Red Velvet)’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배드 보이(Bad Boy)’를 비롯해 ‘올 라이트(All Right)’, ‘타임 투 러브(Time To Love)’ 등 신곡 3곡이 추가됐다.

앞서 ‘빨간 맛’과 ‘피카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레드벨벳은 그루비한 신스 멜로디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중독성을 더한 ‘배드 보이’로 더욱 강렬하게 변신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오늘(29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컴백 기념 생방송 ‘더 퍼펙트 레드벨벳 나이트(The Perfect Red Velvet Night)’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소녀시대 효연이 MC로 등장해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레드벨벳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별 보아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새 싱글 ‘내가 돌아’를 발표하고 1월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000년 1집 앨범 ‘아이디: 피스 비(ID:PEACE B)’로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던 보아는 이번 앨범으로 ‘보아’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

보아의 신곡 ‘내가 돌아(NEGA DOLA)’는 라틴풍의 기타와 신스 사운드에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어반 R&B 힙합 댄스곡으로, 보아가 직접 가사에 참여해 집착이 심한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의 마음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보아의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지난 2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보아는 “어느 순간부터 발표하는 곡들이 작품성만 보고 대중성을 생각 못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 잡으려고 했다”며 “들으시면 ‘보아가 이런 음악을 해?’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것 같다. 가사나 안무에서 걸크러시의 스웨그를 느끼실 수 있다”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아는 데뷔 이래 첫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보아의 리얼리티 ‘키워드#보아’는 ‘점핑보아’ 1기 출신인 샤이니 멤버 키가 바라보는 보아의 컴백 스토리로, 음반 제작기부터 프라이빗 라이프까지 보아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 인간 권보아로서의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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