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설 연휴기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지역 8개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 때 중국의 제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새해 첫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평창올림픽 개최 준비 등을 논의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2018년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대회 조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 때와 같이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평화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 명절을 위해 올림픽 행사 지역 8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티켓 소지자 농·수협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 다각도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관광객 참여를 위해 중국의 제한적 무비자 입국과 동남아시아 단체관광의 한시적 무비자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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