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기사를 통해 코인체크 거래소의 넴(NEM, 뉴 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 규모 유출사고 관련 트윗 이슈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JK17이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일본의 트위터리안이 NEM 유출사건 직후부터 현재까지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JK17이 17세 천재 여고생 화이트해커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JK17은 도난당한 NEM 화폐에 관한 이슈를 코인체크 공식입장발표 전에 트위터에 올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JK17은 코인 유출사건이 벌어진 지난 26일 저녁 이미 트위터에 ‘해커의 계정을 감시할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잠시 뒤인 27일 새벽에는 ‘NEM 재단이 유출자금자동추적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본인이 직접 추적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더욱이 “범인의 전자지갑에 마크를 해뒀다”는 글까지 게재했다.
코인체크의 공식발표는 문제의 트윗이 화제를 모은 뒤에야 나왔다. 내용 자체가 JK17의 트윗과 똑같아 사람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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