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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포로 몰아넣은 민원왕의 정체는?





29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6년간 아파트 관리소장이 5번 바뀐 이유는?’ 편이 전파를 탄다.

▲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여인의 정체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여인이 있다? 여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해당 아파트 입주민인 김경희(가명) 씨! 관리사무소 바로 앞 동에 살고 있다는 김 씨(가명)는 아침 시간이 되면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확인한다는데. 조금만 늦게 출근해도 직원들에겐 어김없이 떨어진다는 김 씨(가명)의 불호령!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향한 김 씨(가명)의 감시행위는 이뿐만이 아니란다. ‘점심은 왜 밖에 나가서 먹나?’ ‘은행은 왜 이렇게 자주 가나?’ 사사건건 직원들에게 민원전화를 넣는다는 김 씨(가명)! 그녀의 횡포에 못 이겨 지난 6년간 그만둔 관리소장만 5명이라고 한다. ‘전임 소장’은 부임 3개월 만에 사직서를 낼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했다는데... 그녀가 이토록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그녀가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이유는?



김 씨(가명)의 가장 큰 민원 사항은 아파트 돈 문제. 시도 때도 없이 회계 장부와 실제 지출 내용이 다르다며 민원을 넣는 탓에 시청감사는 기본이고 외부 회계감사까지 받았다고 한다. 감사 결과 회계 상에 문제가 없다고 나와도 ‘못 믿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김 씨(가명). 자기 뜻대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을 땐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목소리를 높인다는데. 대체 그녀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김 씨(가명)는 제작진에게 불투명한 아파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관리소장들이 일을 그만둔 이유 역시, 그들의 능력 부족 탓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진실은 무엇인지 ‘제보자들’에서 취재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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