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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다음 출석일자 조사 임하겠다.” 분양가 부풀려 이득 챙겼나? 의혹↑

이중근 부영 회장 “다음 출석일자 조사 임하겠다.” 분양가 부풀려 이득 챙겼나? 의혹↑




29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7)이 예정됐던 검찰 조사에 불응했으며 검찰은 다음 날인 30일 출석을 재통보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중근 회장 측은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지난 27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조세포탈과 횡령,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위반)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의 이 회장 자택과 서울 중구 태평로의 부영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가족 명의로 유령회사를 만들어 비자금을 마련하고 가족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채 일감을 몰아준 혐의가 있다.



이어 검찰은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임대주택법을 어기고 공사비 등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를 상대로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 역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중근 부영 회장 측은 “검찰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 출석일자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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